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의제21’은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탐색하기 위해 지난 3~4일 시민 90여 명과 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반석산과 오산천 일대에 곤충 식물 어류 조류 등 모두 40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탐방 지역 내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생물탐사대회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속 생물다양성 중요성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열고 있다.
특히, 동탄복합문화센터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도시 숲 안에 이렇게 많은 생물종들이 서식한다니 놀랍다”며, “자녀들에게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시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환경보존에 힘써 나서야 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