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오픈 1주년을 맞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이 폭발물 설치 신고 전화로 한바탕 소통을 치뤘다.
18일 오후 1시 34분쯤 112를 통해 롯데월드몰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전화는 군포 지역의 한 70대 노인 명의 전화기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발신 핸드폰 명의자의 신병과 실제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 조사 중이다.
신고 접수 후 송파소방서와 신천파출소에서는 롯데월드몰로 출동했으며, 롯데월드몰 자체 안전요원 및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색 및 경비 강화에 나섰다.
경찰 측은 "경찰특공대, 특공대 탐지견과 52사단 510연대에서 현장을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며, “장난 전화 해프닝일 가능성이 크고, 신고자가 주장하는 폭파 예정시간 4시 20분도 지나 잠정적으로 위협요소는 제거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특공대 등은 사건 발생 후 5시간여만인 6시 22분쯤, 이번 사건을 전화 해프닝으로 판명하고 상황을 종료하고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