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결승골 힘입은 한국, 브라질에 U17 월드컵 첫 승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대이변을 일으켰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장재원(17·울산 현대고)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이상헌(17·울산 현대고)이 후반 34분 골대 앞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벌칙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잉글랜드와 기니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은 B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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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한국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에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밀리지 않고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역대 전적 1무5패로 열세였던 대표팀을 맞아 역대 첫 승리를 얻어내 승리의 가치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