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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추가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 한국의 TPP 참여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됨에 따라 한국의 새로운 수출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사진제공=청와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7/20151017103715396524.jpg)
박근혜 대통령.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추가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 한국의 TPP 참여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됨에 따라 한국의 새로운 수출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추가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 한국의 TPP 참여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수출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미 양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TPP 협상이 타결된 만큼 양국은 우리의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TPP와 관련한 한국의 관심에 대해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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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서 한·미 교역과 경제 관계 심화 등의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청와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7/20151017103744431690.jpg)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서 한·미 교역과 경제 관계 심화 등의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청와대]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서 한·미 교역과 경제 관계 심화 등의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타결한 TPP는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로, 경제 규모는 세계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과 TPP 12개국 간의 무역 규모는 3553억 달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32.4%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2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 신산업동력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분야별 MOU는 △보건의료 4건 △에너지신산업 5건 △우주·사이버보안 2건 △엔지니어링 등 제조혁신 10건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지원 3건 등이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는 방미 경제성과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산업 중심으로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게 됐다”며 “양국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