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로봇 태권브이의 모든 것이 전시된 '브이센터'가 개관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브이센터’는 태권브이의 탄생에서부터 출격까지의 모습을 총 10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한다. 특히, 가로 21m, 세로 13m 사이즈의 입체영상 ‘The Ride-4D’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입체 영상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처음 태권브이를 제작했던 김청기 감독은 “선망해왔던 순간이다. 태권브이에 대한 열정 때문에 지금의 순간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까지 날 것 같았다. 큰 아들의 성공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브이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STAGE 28 부지 내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료 1만1000원~2만5000원. 문의 070-4278-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