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1조54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4일 기록한 이전 최대 규모인 21조3693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국내 ETF시장은 2002년 순자산규모가 3444억원에서 13년 만인 현재 7배가량 급성장했다. 상장된 상품 수 역시 2002년 당시 4개에서 198개로 다양해졌다.
거래소는 올 들어 ETF시장에 더욱 다양한 신상품이 공급되고 ETF가 저금리·저성장시대의 효율적 자산관리수단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순자산총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 10월 2일 발표한 'ETF시장 발전 방안' 등에 따라 다양한 혁신상품이 공급됨으로써 ETF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순자산총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