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육성한다

2015-10-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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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활동가 투입 올해 15곳 시범육성…16일 사전설명회 -

▲충남형 동네자치 사전 설명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 대회의실에서 ‘2015년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마을자치역량조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 시범공동체 15곳에 대한 육성 취지와 컨설팅 추진계획을 사전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15개 공동체 주민대표와 주민자치 활동가, 시·군 관계자, 시민단체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공동체 활성화 중요성 교육 ▲충남형 동네자치 추진현황 및 시범공동체 육성계획 ▲각 단체별 컨설팅 추진계획 발표 등으로, 교육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 중요성에 대해서는 지천생태모임 복권승 대표가 강사로 나서 칠갑산 산꽃마을 행복문화 사업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토대로 주민자치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도의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은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활동가를 투입해 컨설팅의 주요 내용과 방향을 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설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도내 15곳의 시범공동체를 대상으로 ▲주민 수요 발굴 ▲역량강화 강화 및 현장학습 ▲마을 장기비전 및 사업계획 도출 순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컨설팅 참여하는 시민단체는 ▲주민자치위원회 유형-㈔충남시민재단 ▲마을유형-(재)지역재단 ▲아파트 유형-㈔풀뿌리사람들로, 각 단체별 노하우는 공유하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범공동체의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자치역량이 높은 시범공동체를 선발, 공동체 주민과 지역 주민자치 활동가, 시민단체, 공무원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충남형 동네자치 민관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 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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