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정 파수꾼’ 제3기 도민감사관 첫 발

2015-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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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촉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변호사·교수 등 53명으로 구성 -

▲제3기도민감사관위촉식[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윤종훈)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도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위촉장·감사패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도민감사관제 운영 안내 등 직무 특강이 진행됐다.
 제3기 도민감사관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수와 변호사, 건축사 등 모두 53명으로, 임기는 오는 2017년 10월 15일까지 2년이다.

 이번 도민감사관은 특히 감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이들을 선발, 향후 도정에 대한 제언 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도민감사관은 그동안 도가 지향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제도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도정 곳곳에서 도민의 입장에서 감시자 역할을 공정·성실히 수행해 도민이 행복하고 청렴한 충남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민감사관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전달하고, 현장 감사 등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도정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민감사관제는 지난 1997년 명예감사관제로 출발해 지난 2011년 도가 참여형 감사 제도인 감사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도민감사관제로 개칭, 현재 3기에 이르고 있다.

 지난 1∼2기 도민감사관은 232건에 달하는 도정현안과 생활민원 제보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으며, 감사 능률 향상, 열린 감사 실현, 밀착형 도정 수행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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