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3개국 박물관 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 중국 여순박물관(관장 王振芬 왕줜픈), 일본 키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관장 上田恭一郞 우에다 쿄이치로) 등 3개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개국 참석자들은 상호 전시 교류와 공동 연구 진행, 학예 인력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동아시아 우호 박물관 교류 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후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회의를 주최한 중국 여순박물관 왕줜픈(王振芬) 관장은“그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동아시아 삼국 간의 이해가 심화되고 관계가 돈독해졌다”고 강조하면서“이번 합의서 체결이 새로운 희망 속에서 좀 더 넓고 깊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조우성 관장을 비롯해 안성희(검단선사박물관 분관), 신영은(인천시립박물관) 학예사 두 사람이 동참해 한중 박물관 인사들과 향후 전시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