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한·중 전략적 관계” 천명…中에 한반도문제 협조 촉구

2015-10-15 17:44
  • 글자크기 설정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제10회 해외화문매체합작조직 서울총회가 열렸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5일 “한·중 관계가 비약적 발전을 하고 있는 지금 (양국이) 전략적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최원식·전순옥 의원 등 새정치연합 방중단은 지난 14일 ‘아시아 실크로드 정당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류홍차이(劉洪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의 오찬에서 한·중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 폭넓은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심의를 앞두고 농업분야 등에서 반대가 있지만, 보완을 거쳐 빨리 처리해야 한다”며 “ 중국이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제10회 해외화문매체합작조직 서울총회가 열렸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이에 대해 류 부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의 세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5~6년간 한·중 정당교류가 소원해졌지만, 교류협력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초청한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 참여한다. 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한반도 비전과 남북 화해협력 등을 설명한 뒤 중국 측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주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에서 열린 ‘제10회 해외화문매체합작조직 서울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번 총회가 회원국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는 물론 동아시아 문화 관광과 경제 협력의 장을 위한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