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9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영예

2015-10-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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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다양한 해양 활동으로 청소년 해양문화를 이끌어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9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발전하려는 취지에서 매년 해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통령상을 받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962년 설립된 국내 유일 해양 청소년단체다. 2011년 이후 지도자 1만9969명과 대원 14만2863명이 해양문화 선도 활동을 펼쳤다.

해양 탐사, 해양 기능 훈련, 해양탐구 교육, 해양환경 보호, 해양레저스포츠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과 국민에게 바다를 친숙하게 하고 해양문화를 보급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또 국무총리상에 한국해양교육연구회를 창립한 신춘희 서울 강현중학교 교장, 해수부 장관상에 16t 요트로 남태평양 지역 약2만5000㎞를 항해한 제주 남녕고 표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서부아프리카, 뉴질랜드 등 트롤어업 신시장을 개척해 원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왕기철 동원수산 대표이사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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