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사업소의 '치유·건강여행 및 한방체험 여행서비스 상품'이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15일 산청 동의보감촌사업소에서 허기도 산청군수와 여행서비스 상품개발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의보감촌은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 주관으로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 곳으로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정한 '치유·건강여행의 일번지다.
나라장터에 등재되는 여행서비스 상품은 동의보감촌 치유상품과 건강상품 등 2종류다.
지리산의 풍광을 만끽하며 산청의 대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의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치유상품은 허준순례길, 한방미로공원, 사슴목장, 한옥마을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건강상품은 동의보감촌의 각종 전시실과 한방체험관, 기체험관 등으로 이뤄졌다.
김 청장은 "물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상품인 여행서비스는 지자체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나라장터 쇼핑몰로 제공하는 새로운 조달 형태"라며 "지역관광상품을 나라장터에서 판매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