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하역업자 부문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최다 사업장 인증' 취득

2015-10-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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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세관에서 열린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증서 수여식에서 김호출 CJ대한통운 상무(왼쪽)와 서윤원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이 관세청으로부터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인증을 지난 13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항만에서 하역 때, CJ대한통운 고객사는 신속 통관과 검사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EO인증'이란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고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로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고안한 국제표준이다.

CJ대한통운은 하역업자부문 AEO인증 취득을 위해 2014년 6월부터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으며, 관세청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A등급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광양·목포·인천항 등 수출입 화물 취급 전국 18개 항만이 이번에 하역업자 인증을 받았으며, 하역업자 부문에서는 최다 사업장 인증 획득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EO인증은 세계적인 수출입 무역 안전관리 인증제도로 CJ대한통운 하역사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하역사업 AEO인증 획득으로 신속통관 및 수입검사율 축소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보세창고를 운영중인 자회사 CJ대한통운 비엔디(BND)도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AEO인증을 받았다.

CJ대한통운 비엔디는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부산항 최대규모의 종합물류센터로써 보세창고, 내륙운송, 포워딩, 재고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1년5월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관세청의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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