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지상 22층 특1급 호텔 들어선다"

2015-10-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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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건축심의 통과

▲강남구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강남구 역삼동에 지상 22층의 특1급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2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는 사업지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6층, 지상22층, 높이74.65m, 연면적99,877.18㎡로 신축되며 특1급 호텔로 591실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심의를 통과한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호텔 리츠칼튼, 1995년 준공)을 철거하고 관광숙박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봉은사로 주변 건축물의 규모와 높이를 고려하고 강남대로변 경관을 감안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한다. 또 보행 편의성과 지역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대상지 서측에는 강남대로와 봉은사로변의 보행흐름을 이어주는 개방형 공개공지를 설치하고 동측에는 역삼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게·이벤트·전시공간으로 구성된 포켓형 공개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단절된 봉은사로변에 입체적 보행 네크워크를 구축해 보행연속성을 확보하고 카페·델리샵, 소매점 등을 가로변 전면에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THE R 관광숙박시설에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내·외부공간이 계획돼 있어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고품격 문화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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