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 동부공원사업소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생산한 천일염 25톤을 시정홍보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용으로 10개 군·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 내에는 25,152㎡ 규모의 염전이 있으며, 동부공원사업소에서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30~40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사진제공=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학습 및 각종 행사 시 시정홍보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각종 행사가 보류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천일염 수요가 감소해 이를 군·구에 지원하게 됐다.
배준환 동부공원사업소장은 “김장철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첨일염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용으로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