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와 중국 연태시의 민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태시 축구대표팀의 방문에 이은 군산대표팀의 중국 방문 경기가 이뤄지는 등 축구 민간 외교가 본격 시작 되었다.
군산시 축구협회와 선수대표단 30여명은 지난 7일 연태시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하여 3차례의 친선 경기를 갖고 축구 교류의 확대는 물론 양 도시의 민간협력을 넓혀 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연태시 지구부 축구장에서 열린 연태 최강 ‘대성문’팀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군산대표팀은 9일 초원시 ‘홍천하’팀에 3대 2로 신승했다.
이어 열린 연태시 개발구의 ‘업달’팀과의 경기에서는 3대 0으로 압승, 연태시 친선 경기에서 3전 전승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연태에서의 첫 경기에는 중국의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관중이 몰리는 등 양 도시의 축구 교류에 관심이 높았다.
이번 군산축구대표팀의 중국 연태시 공식 방문은 2015년 4월 송안립 연태 축구협회 부주석과 대표단의 방문에 이은 답방 방문이다.
군산 대표단은 오길환 체육진흥과장이 직접 인솔했으며, 박용희 군산시 축구협회장과 임원, 선수 등 3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