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 올해 산물벼 2216톤(5만 5398포대/40kg)과 건조벼 2532톤(6만 3313포대/40kg) 등 총 4748톤(11만 8711포대/40kg)의 미곡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건조벼(포대벼)는 내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건조벼에서 포장 등 제반비용 849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이는 8월 산지쌀값 40㎏ 벼 환산가격인 5만 5141원의 94% 수준이며, 군은 미곡 매입 시 등급별 단가에 따라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내년 1월중 나머지 금액을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황 호조에 따른 쌀값 하락과 이에 따른 심리안정 필요성을 감안해 우선지급금을 예년의 90%에서 94%로 상향 조정했다”며 “매입품종은 삼광과 황금누리 2개 품종이며 건조벼는 수분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할 예정이니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 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5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산팀(670-2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