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EXR이 가로수길에 EXR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THE X HOUSE'를 오픈하고 리브랜딩에 나섰다.
EXR은 12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THE X HOUSE'를 정식 오픈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 나고 있는 EXR의 가치를 표현했다. 'THE X HOUSE'는 차별화된 복합 문화 컨텐츠를 선보이는 아트 아뜰리에의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3층은 라이트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 EXR이 예술적 감성을 극대화 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달 국내외 아티스트와 진행할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문화 공간이다.
첫 파트너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크링크와 사진작가 쥬엑이다. 크링크는 자연 화산석으로 마감된 건물 외벽을 캔버스 삼아 작품을 완성했고, 쥬엑은 크링크의 작업 준비과정부터 작업의 모든 순간을 사진과 영상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EXR은 그동안 스포츠웨어 분야를 강조하고, 로고를 드러내는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조하고 타깃층을 20~30까지 낮춘다는 각오다. 과거 스포츠적인 감성과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갖고 가면서도 라이프스타일과 취향별로 4가지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매장도 리뉴얼 중이다. 기존 대리점 120여개는 대부분 철수했으며 현재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매장을 40개로 늘리고 직영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