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주 형제의 난 2라운드가 시작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8일 긴급 간담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받아 경영권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12일 인천 운서동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선포식' 기자 간담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