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확할 벼는 지난 6월 모내기를 한 후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낫 벼베기 체험은 물론 홀테탈곡, 호롱기탈곡 등 옛 선조들의 수확방법을 어린이 및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된다. 또한, 땅콩캐기, 고구마캐기 등 다양한 밭농작물 수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국밥, 인절미 등 새참과 함께 햅쌀로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이 벼를 수확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벼베기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이외에도 가을 작은 음악회(13:00~17:00), 가을맞이 주말체험행사(13:00~16:00), 국화 전시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화전시회」에서는 다륜대작 다간작, 현애작, 조형작 등 3만4천여 점의 화려한 국화작품 및 초화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월미공원 가을 작은 음악회」에서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가 펼쳐져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가족과 함께 1년에 단 한 번 뿐인 벼베기 행사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국화향기가 가득한 월미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