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에서 벼베기 체험하고, 가을 낭만에 빠져 보세요

2015-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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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국화 전시도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서부공원사업소 오는 18일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서 ‘2015년 월미공원 벼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할 벼는 지난 6월 모내기를 한 후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낫 벼베기 체험은 물론 홀테탈곡, 호롱기탈곡 등 옛 선조들의 수확방법을 어린이 및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된다. 또한, 땅콩캐기, 고구마캐기 등 다양한 밭농작물 수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국밥, 인절미 등 새참과 함께 햅쌀로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이 벼를 수확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한 만큼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10월 18일 10시까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초가 앞 농경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벼베기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이외에도 가을 작은 음악회(13:00~17:00), 가을맞이 주말체험행사(13:00~16:00), 국화 전시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화전시회」에서는 다륜대작 다간작, 현애작, 조형작 등 3만4천여 점의 화려한 국화작품 및 초화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월미공원 가을 작은 음악회」에서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가 펼쳐져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가족과 함께 1년에 단 한 번 뿐인 벼베기 행사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국화향기가 가득한 월미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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