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응텡퐁 종합병원’이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및 응텡퐁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텡퐁 종합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응텡퐁 종합병원은 유선형(Streamlined) 및 선풍기 팬(Fan Shape) 모양의 독특한 평면 설계로 기존 병원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실 배치와 공간 계획을 선보이고 있다.
각 환자 침대마다 배치된 창문 밖 외부로 돌출된 조경 공간(Planter Box)이 제공돼 환자들이 푸른 녹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정형 건물 곳곳에 조경 화단을 배치해 환자들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GS건설은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싱가포르 건설부가 관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인 그린마크(GreenMark)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광호 GS건설 상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종합병원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은 만큼, 최적의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정부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더욱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