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전라도’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됐고 오는 2018년이면 1000년이 되는 해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의회에서 ‘전라도 천년 프로젝트’를 들고 나온 이유는 전라도 혐오증을 종식하고, 2016년 총선공약과 2017년 대선공약, 그리고 2018년 신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데 따른 것이다.
전라도 역사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조망한 홍성덕 전주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전라도 천년,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어떻게 준비해 갈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들고 나온 장세길 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다양한 사업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18년은 ‘천년의 전라 방문의 해를 개최해 전라도의 역사문화자연 등 통합관광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하자는 사업과 함께 전라 그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라역사 신르네상스, 밀레니엄 상징공간(파크) 및 역사·문화루트 조성, 국제적 메가이벤트 유치, 동아시아칼리지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