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세계 타이어업체 최고경영자(CEO)회의에서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11대 주요 타이어업체 CEO회의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샹띠이에서 개최됐다.
타이어 나노소재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면서 연료효율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으므로 나노소재 개발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다.
이번 회의에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신기택 대한타이어산업협회 부회장 등 국내 인사를 비롯해 미국(굿이어, 쿠퍼), 유럽(미쉐린, 컨티넨탈, 피렐리), 일본(브리지스톤, 스미토모, 요코하마, 도요) 등 11개 세계 유수 타이어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계 타이어업체 CEO회의는 타이어의 생산과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통해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 폐타이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폐타이어 관리 체제가 구축돼 있지 않은 국가를 중심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타이어업체 CEO회의는 ‘세계지속발전기업협의회(WBCSD)’ 산하 기구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연구하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연구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