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지금 사과향기에 물들다' 문경사과축제 개막

2015-10-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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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가 지난 9일 개최돼 오는 25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문경사과축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지난 9일 개최돼 오는 25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00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사과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10주년기념행사, 다양한 체험・전시행사,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주요행사는 사과낚시, 사과골프, 사과를 향해 쏴라 등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과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도전기네스, 사과퀴즈쇼도 진행된다. 문경사과 경매도 수시 진행해 고품질의 문경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사과농원에서 사과따기체험도 운영해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사과축제는 10년간의 노하우를 잘 살려 문경을 찾아오시는 모든 관광객들을 만족시키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내실 있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사과는 1900여 농가에서 연간 3만7000t의 사과를 생산해 문경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중 감홍사과는 전국 제일 주산지로 발돋움했다.

감홍사과는 당도 15~16도, 산도 0.4%로 재배품목 중 당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적정한 산도 비율로 아삭한 식감을 주며 특유의 사과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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