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2∼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발도상국 해양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제2회 여수국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 국내외 해양 전문가 13명이 해양법·해양환경·어업·해양안전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카데미에 말레이시아·필리핀·에콰도르·캄보디아 등에서 온 38명과 국내 종사자 2명 등 23개국 40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아시아 최초 해양법 전문 아카데미인 여수국제아카데미는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생 40명을 배출했다.
엄기두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여수국제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해양전문 아카데미로 성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