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듀오웨드가 2002년부터 2015년 8월까지 누적 집계한 월별 예식 건수를 보면 결혼식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13.2%)'이다. 이어 11월(12.5%), 5월(11.7%), 4월(10%), 12월(10%) 순이었다. 예식이 적은 달은 7월(3.4%)과, 8월(3.1%)로 무더운 여름이 결혼 비수기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 자료(2014년 10~12월, 27.8%)와 마찬가지로, 1년 중 4분기 혼인이 전체의 3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2분기인 4~6월(30.8%) 결혼이 많았다.
고객이 지불한 일명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패키지 최고액은 2500만원이다. 이는 올해 듀오웨드가 발표한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의 평균 웨딩패키지 가격(297만원)보다 무려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연인 사이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무려 75.6%에 달하는 이들이 ‘그렇다’고 답해 연인간의 이별에 있어 권태기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