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5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보미는 10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9000만달러, 우승상금 1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첫날엔 선두와 2타차의 공동 2위였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1억6334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와 간격이 4900만여엔으로 벌어져 있어 이보미의 첫 상금왕 등극이 유력시된다. 테레사 루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1위로 처졌다.
JLPGA투어는 올시즌 37개가 열리며 이번 대회는 30차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올해 7개가 남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배희경(호반건설) 등과 함께 11위,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신지애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