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8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측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출품작들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측이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나라들은 총 81개국이다. 이중 파라과이가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했다.
국내 영화로서는 '사도'가 선정됐다.
'사도'는 아버지이기 이전에 왕이어야 했던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번만이라도 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바랐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과연 '사도'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한 얀 감독의 '고 어웨이 미스터 투머'가 선정됐으며 일본은 타케 마사하루 감독의 '백엔러브'가 선정됐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16년 2월 28일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