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희망전통지킴이 장학금 전달

201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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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전통 지킴이 장학금 전달식[사진=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사장 성영목)이 지난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101주년 기념식에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민요 전공 남경우 학생 외 18명에게 장학금 108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우리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진행되는 ‘희망전통지킴이’ 의 일환이다.

조선호텔은 국내 최초 100년 호텔로 그 동안 클래식 음악, 프랑스 요리 등 서양식 문물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2015년 새로운 100년을 맞아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그 역할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학교장: 김순옥)와 ‘희망 전통 지킴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류문화 전파를 위하여 본교에서 진행하는 한류축제 행사비를 지원했으며 이번에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청소년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장학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 학생들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문화재 1지킴이’ 로 환구단(사적 157호), 벽제관지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해왔으며 100주년이 되는 2014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전통 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2월 문화재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11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에 전문 매장을 열어 전통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작품 판로를 열어주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국립전통국악예술고등학교는 김덕수, 오정해 등 국악 예술인을 배출했다. 1960년 국악예술학교로 시작한 이래 한류예술축제를 개최하고 독일, 체코 등에서 공연을 하며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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