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에 ‘호국영웅 백재덕 명예도로’ 생긴다

2015-10-08 15:58
  • 글자크기 설정

부산보훈청 강서구청에 지정 건의,명칭 5년간 사용

호국영웅 배재덕 명예도로 위치도.[사진=부산보훈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6·25전쟁 중 강원도 금성 샛별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호국영웅 백재덕 이등상사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가 생긴다.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부터 강서구에 명예도로 지정을 건의했다. 이에 강서구청은 건의를 받아들이고 9월 중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강서구 가덕도 천성대항길 5(천성IC)부터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이 있는 갈맷길 쉼터를 지나 천성대항길 182(대항전망대)까지 1,760m 구간을 10월 8일부터 ‘호국영웅 백재덕 길’이라는 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5년간 사용하며 도로명주소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백재덕 이등상사는 1926년 강서구 가덕도에서 출생해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5일 군에 입대, 1953년 5월 강원도 금성 샛별고지에서 3차에 걸친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격을 막아내고 중동부전선의 요충지인 샛별고지를 사수하는 전공을 세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