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홍용표 통일장관 "당국회담 위해 여러사항 검토·조치 진행하고 있다"

2015-10-08 14: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 '8·25 합의' 이후 여러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당국회담을 한다면 통일부 장관이 제안하는 것 맞지 않느냐'는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이 (당국회담을 북측에) 제안할 생각이 없느냐'는 김 의원의 추가 질의에는 "여러 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상봉 정례화와 대규모 상봉 등은 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적십자 실무접촉 등에서 이 문제 제기하고 있다. 현재 (이산가족) 6만여 명 전원을 상대로 생사확인 중인데 이것이 끝나면 이산상봉 이외에도 서신교환 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6자 회담에 대해서는 "6자 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유용한 회담 틀이고 앞으로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미국, 우리 정부, 중국도 6자 회담을 원하고 있으나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서는 "핵개발의 군사적 목적은 미국만이 아니라 남한이 들어 있다"며 "최근에는 남한에 대한 직접적 핵위협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미국만 아니라 남한도 핵위협 (범위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