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UHD로 촬영해 인물과 장소에 대한 역동성과 다양한 각도에서의 절제된 영상미로 차별화된 영상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TV UHD채널인 유맥스(UMAX)는 지난 9월 30일부터 ‘파비앙의 우리문화 어울리기’를 방송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인 10월 9일부터 11일에는 오전 10시와 저녁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파비앙의 우리문화 어울리기’는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이 직접 체험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한국문화유산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스토리두잉(Story Doing) 다큐멘터리로, 안성 남사당놀이와 이천 도자기, 수원 화성행궁, 전주 전통한지 순으로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옴니버스 구성의 방송이다.
‘백성들의 신명나는 축제, 남사당놀이’편에서는 경기도 안성에서 유래된 남사당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파비앙이 어름사니(줄타기놀이에서 줄타기하는 사람)가 되어 직접 줄타기 놀이에 도전해 본다.
마지막 ‘종이의 재발견, 전주한지’편에서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왕실 진상물로 유명한 전주한지를 장인과 함께 과거 제작방법과 같이 직접 만들어 보며, 오늘날 한지를 활용한 공예품과 생활용품, 옷감 등에 친환경이면서 따뜻한 질감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지의 위상을 보여준다.
김진섭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자체 UHD 제작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재조명하는데 그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