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편찬물 ‘삼천리그룹 60년’을 발간했다. ‘삼천리그룹 60년’은 삼천리의 역사를 수록한 ‘삼천리가 걸어온 길’과 삼천리 고유의 경영철학을 실은 ‘3道9經(3도9경)과 인간의 도리’로 구성됐다.
‘삼천리가 걸어온 길’은 삼천리 60년의 역사와 현황을 총망라했으며 화보와 본문, 기획, 부록 등으로 이뤄졌다. 삼천리 60년의 역사를 5개 시기로 구분해 기록한 통사와 각 계열사의 역사를 담은 부문사로 구성해 삼천리의 방대한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했다. 삼천리는 보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역사를 책자에 담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인터뷰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새로운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을 선포하고, 삼천리가 60년 동안 걸어온 3가지 길과 경영현장에서 지켜온 9가지 경영원칙을 경영철학 ‘3道9經’으로 제시했다.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인 3道는 즐거운 경영, 준비된 경영, 함께 하는 경영으로 구성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영원칙인 9經은 가정애·직장애, 자율 경영, 열린 경영, 안전환경 경영, 인재중시 경영, 창조혁신 경영, 기업가치 경영, 고객감동 경영, 나눔상생 경영으로 이뤄진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삼천리그룹 60년’은 삼천리 60년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동시에 삼천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읽고 공감하면서 삶의 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천리는 새로운 경영철학인 3道9經을 정신적 원동력으로 삼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