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은 외환위기로 인한 실직 후 극심한 생활고와 빚 독촉에 시달리다 신복위 개인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안정을 되찾고 재기에 성공한 박성훈(가명, 35세)씨의 '그림자를 등지고 빛을 향해 걸어라'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남편의 도박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된 이후 세자녀를 홀로 양육한 박형숙(가명, 43세)씨의 '우리 모두는 슈퍼맨이다'와 삼촌의 부탁으로 모아 두었던 돈과 본인명의로 대출을 받아 빌려주면서 빚을 지게 된 김기효(가명, 33세)씨의 '믿음에 관하여'가 선정됐다.
김윤영 위원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신용회복 성공사례는 좌절과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된 성공사례를 많은 분들에게 전파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