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동식품과 IoT 기반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MOU 체결

2015-10-07 10:16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왼쪽부터 iSmart 최문기 대표이사, 인텍전기전자 김웅회 전무이사,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이사,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유용규 상무,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지사장, 선진시스템 서선택 대표이사.]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사업자 연합체 ‘olleh GiGA IoT Alliance’ 가 국내 중소기업 공장의 ‘스마트 공장’ 변신을 위해 함께 나선다.

KT는 7일 서울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레토르트 식품 1위기업 교동식품 및 ‘olleh GiGA IoT Alliance’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북 옥천 교동식품 공장에 첫 성공 사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제조현장에 Io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환경과 업무환경을 최적화한 공장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조업 혁신 3.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국의 중소·중견공장 중에 약 1만 개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현재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가 2014년 10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600개 기업 중 79.2%가 자금부족 및 경영여건상의 이유로 스마트 공장 도입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교동식품 또한 도시 외각에 있는 냉동공장 관리인력 수급과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T는 LTE-M 등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IoT Makers’ 플랫폼을 제공해 산업 기반의 IoT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 중소기업은 IoT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별도의 설비 구매 없이 설비제어, 물류관제 및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효과적인 경영운영이 가능해진다.

KT는 먼저 회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동창고 등 공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고, 공장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물류 팔레트에 IoT센서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단계까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확한 선입선출시스템이 가능해져 교동식품은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폐기율을 줄이는 등의 효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유용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olleh GiGA IoT Alliance’ 출범 이후 이종산업간 회원사들이 결합한 첫 사례”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공장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업계 선두 회원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