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 어려운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해 일반 국민도 농업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할 방침이다. 10월의 용어는 흔히 쓰이는 말과 겹쳐 농업 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5개다.
순화한 말은 시비(施肥)→비료주기, 수도(水稻)→논벼, 위조(萎凋)→시듦, 도복(倒伏)→쓰러짐, 천식(淺植)→얕게심기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말 농업 용어를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농업 관련 법령이나 행정규칙을 재·개정할 때도 우리말로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