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메르스 대응 최종보고회의 열어

2015-10-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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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5일 오전 각 부서장 및 동장과 메르스 종합관리 대책본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 메르스 대응 최종보고회의를 가졌다.

이번 최종보고회의는 지난달 16일 부시장 주재로 메르스 대응 중심에 섰던 광명시 직원과 관내 유관기관인 광명교육지원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성애병원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참석해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한 내용을 기반으로 실시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26일 역학조사관을 보건소별로 배치시키는 제도 개선(안)을 경기도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법령 제도개선을 신속하게 건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6년부터 기존 감염전문의 2명, 공중보건의 32명이던 역학조사관을 보건복지부소속 공무원으로 30명이상, 시·도에 2명이상 배치토록 하는 법령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

시·군에도 필요할 경우 역학조사관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령이 개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사건 사후관리가 아닌 사전예방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도 그동안 도출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상부기관에 제도개선 건의하고 이번 메르스 대응에서 제기된 미흡·개선해야 할 사항을 보완해 민·관 유관기관 등의 공조로 향후 감염병 관리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시장은 “메르스에 감염된 마지막 환자가 최종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메르스가 종식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응 시에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광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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