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찬행사는 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과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의 연계행사로 중앙아 기업인 및 문화‧관광인사 45명, 국내 기업인 30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앙아의 교류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각국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중앙아 5개국 대표단과 산·학·민·관 분야별 주요인사와 전문가 200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중앙아 5개국 정부의 지지를 통해 ‘한-중앙아 협력사무국’ 설립 합의, 사무국 2016년 공식 출범, 제10차 포럼 장관급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또한 한-중앙아간 교역 물품을 다변화하고,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에서는 중앙아 5개국 기업인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문화 및 관광 인사, 국내 바이어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세미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중앙아 기업들의 우수 수출상품과 문화, 관광자원을 국내에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중앙아간의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민간 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재출 무협 전무이사는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신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에너지, 플랜트 등 기존의 협력분야 외에도 섬유, 농업, I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