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세계 전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복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6~10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제9차 세계 전복 심포지엄(IAS)'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ISA는 호주, 중국 등 주요 전복생산국을 돌아가며 3년마다 개최됐으며, 우리나라가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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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해 9000톤 이상의 전복을 생산해 중국에 이어 세계 전복 생산량 2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수준의 생산량 증가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용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전복 분야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세계 전복심포지엄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우리의 전복 양식 기술력과 산업적 육성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전복학회는 세계 각국의 전복 연구자 및 산업계 간의 상호 연구결과와 양식 경험 등의 정보교환을 위해 1989년 설립됐다. 한국, 호주, 미국 등 10여 개국에 지역별 대표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은 25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