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가지요금 '아웃'… 서울시, 관광특구 가격표시제 단속

2015-10-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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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외국인 바가지요금, 아웃.'

서울시는 종로, 명동 등 시내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중국 국경절 등 가을 관광성수기를 맞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다.
점검은 이달 16일까지 관광특구지역(5개구 6개 특구)과 외국인 방문이 많은 곳(이화여대길·홍대 걷고싶은 거리)의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및 기타소매점 등이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벌이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동과 동대문패션타운의 경우 경찰청 소속 관광경찰대 및 시·자치구가 동시 점검에 나선다.

가격표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1차 적발시 시정 권고하고, 2차 적발시부터 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가격표시를 일부 누락하거나 착오 표시하는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시정조치를 내린다. 

장영민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가격표시제 상시 점검으로 소비자가 상품 구매시 정확한 가격을 확인하고, 아울러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쇼핑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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