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자동차)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4승을 올렸다.
김형성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 서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69·72·69·66)로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둘째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200만엔.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김승혁이 우승한데 이어 2년연속 한국선수가 정상에 섰다.
JGTO 진출 후 2년만에 첫승을 노렸던 박상현(동아제약)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아시안투어의 강호 백석현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 시즌 상금랭킹 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16개 JGTO 대회에서 6승(김경태 4승, 장익제 1승 포함)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