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코미어가 3라운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강력한 니킥을 맞고 아찔한 상황을 극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192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타이틀매치에서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에게 2-1 판정으로 힘겹게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1·2라운드를 완벽하게 압박을 가하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 중반쯤 구스타프손의 주특기인 니킥을 머리에 맞으며 쓰러졌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
4·5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양 선수는 체력의 한계를 넘어선 듯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모든 라운드를 끝낸 양 선수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코미어의 2차전 상대는 리샤드 에반스를 꺾은 라이언 베이더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