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이 하반기 객실승무원 300여명을 채용한다.
2일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이하 창조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 서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했다. 또 한진그룹과 CJ그룹,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7개 기관이 주관한 행사다.
오후 1시30분부터 2시까지 국회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채용설명회에는 많은 지원자가 참석해 뜨거운 취업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300명 정원이 강당이 꽉 차서 현장에서 채용설명회를 한 번 더 진행했다.
박성진 대한항공 인재개발실 과장은 “이렇게 많은 지원자를 본 건 처음이다”면서 “사람이 몰려서 2회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는데 1000여명의 방문자가 왔다.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채용자가 자기소개서와 합격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기본적으로 대한항공에 대한 열정을 부각하는게 좋다.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주면 좋다”면서 “승무원은 기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편한 이미지의 지원자를 보는 것은 맞다. 영어나 제2외국어 성적이 좋다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체력 검증의 경우 악력테스트, 유연성테스트 등의 합격 기준을 묻는데 수영을 제외하면 체력 검증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등 56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는 객실승무원 300여명을 포함해 54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