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금연사랑방'이 직장인들의 금연 성공률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군에 따르면 건강한 직장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4월초부터 12주간 고려인삼㈜에서 점심시간을 활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사랑방을 운영했다.
신왕수 고려인삼 대표는 "건강한 직장만들기를 통해 근로자들이 건강과 금연에 대한 의식변화로 직장분위기가 달라졌다"며 "금연사랑방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근무시간 외에 군 보건소에서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사랑방'을 운영중이다.
이달 1일부터 양평지방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매월 2회씩 운영되며, 집중교육 및 보조제 사용, 검사를 받은 뒤 3개월 후 중간평가, 6개월 후 최종평가를 받게 된다. 금연 성공자에겐 소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 사각지대인 사업장 근로자들이 '찾아가는 금연사랑방'을 통해 직장 내 금연환경 조성은 물론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밝고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