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제2차 ‘클라우드 주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주간이란 9월부터 12월까지 '세상을 바꾸는 접속, 미래를 여는 클라우드'를 주제로 개인(C2C), 기업(C2B), 공공(C2G) 및 전 국민(C2X)를 대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국내 클라우드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클라우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기간을 말한다.
특히 미래부와 산업부가 협업으로 추진해 온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시범적용 서비스’를 12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사용자 입장에서 클라우드 도입 효과나 사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온라인 ‘클라우드 토크 텔레비전(TV) 쇼’를 3회(10월19일, 10월26일, 11월2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의료 등 IT 활용도가 높은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나 관행을 개선하고, 전체 산업에 클라우드를 확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세미나를 23일 개최한다.
아울러 국내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가 기술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Cloud 기술포럼’도 22일 창립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 주간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경영을 혁신하는 사례를 경험하고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