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 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그간 추진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협력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 연구는 2014년부터 3년간 추진되며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우리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공개SW 활용해 개발하고 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도 공개SW로서 단계별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하게 검증된 공개SW를 활용해 안정적 성능을 보장하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전자정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원활히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기능 검증 및 테스트와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하였다. 또한 향후 공개 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이 9월 28일 예고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이번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국내 SW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종속 없는 자체 플랫폼 기술기반의 개발 경쟁력을 갖추어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티맥스소프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아이엔소프트, 동양네트웍스, 더존비즈온 등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서비스 영역에 걸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연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별 선제 테스트 △협력기업의 SW‧서비스 연동(적용) 가이드 개발협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 양성 등을 협력하여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력 강화와 응용생태계 창출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조 원장은 “작년에 이어 기업들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 참여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플랫폼 전문가 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