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묘사하거나 자극적인 성적 문구를 앞세운 대학 축제들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사렛대에서는 내실 위주의 축제가 열린다.
‘찾아가는 장학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153 기금모금’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기증품을 팔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을 조성한다.
또한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글 나사렛에서 꽃 피우다’와 대인관계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등 캠페인과,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학생 나라별 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나사렛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최근 대학 축제에서 선정성과 도덕성 시비로 얼룩진 가운데 내실 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학업과 취업준비, 스펙 쌓기 등으로 지친 학우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6일 기리보이, 씨잼, 천재노창, 7일 혁오밴드 등 초청가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