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숨졌을 가능성 높다"..실종 8개월만 비극 결말

2015-10-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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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 김군 사망 추정 "숨졌을 가능성 높다"..실종 8개월만 비극 결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18)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30일 머니투데이는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현지시각) 있었던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김군이 포함된 외국인 부대원이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이 속한 외국인 부대가 공습을 당해 8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 또한 "여러 정황증거를 감안할 때 안타깝게도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당시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하던 중이었다.

한편 김군은 지난 1월 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잠적한 뒤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김군 사망 추정 "숨졌을 가능성 높다"..실종 8개월만 비극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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