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인천부평풍물축제 2일 어울림마당서 개막 울려라! 퍼져라! 뜨겁게 달궈지는 풍물의 향연!

2015-09-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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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인천부평대로를 공연과 거리예술로 물들일 '인천부평풍물축제'를 10월 2일 개막한다.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2일 오전 11시 부평구청 어울림마당(구청 광장)에서 ‘부평풍물고유제’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막작인 창작공연 ‘새, 날아오르다!’를 무대에 올린다.

주말인 3일~4일에는 8차선 부평대로에서 ‘거리축제’를 중심으로 풍물행사가 진행된다.

'풍물이랑 놀자!'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공연단체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사진제공=인천시 부평구]


특히 올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공연예술축제와 거리축제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3일 메인무대 행사는 ‘풍물이랑 놀자’란 테마로 인천부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한 창작공연 ‘새, 날아오르다!’와 청배연희단, 젊은연희팀 FeelAK 등 국내초청공연작품 공연이 올려 진다.

‘새 날아오르다!’는 인천부평의 이야기를 풍물과 전통, 타악과 현대적 장르를 포괄하는 10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참여하는 종합극 형태로 제작돼 풍물축제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 준다.

4일 메인무대는 중국공연단과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별樂 등의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서브행사로는 3~4일 ‘전통이랑 놀자’란 테마로 우리농악의 유네스코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전국에서 초청된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 평택농악과 광명농악, 여수가장농악, 정읍농악, 논산전통두레풍장, 구미무을농악, 강화용두레질소리, 부평두레놀이 등 9개 팀의 무형문화재 및 풍물 팀의 공연을 통해 팔도풍물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팔도풍물초청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두드리며 놀자!’란 테마로 공모선정 된 잼스틱, 타악연희원 아퀴, 전통타악그룹 유소 등 8개 타악 팀의 공연과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사회적기업한마당 행사도 준비돼있다.

‘만나서 놀자!’란 테마로는 연희컴퍼니 유희, 음악창작소 더율, 앙상블 다나루 등 10개 팀이 풍물과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을 볼 수 있는 퓨전국악과 크로스오버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8차선 대로에서 펼쳐지는 거리축제행사의 백미인 버스킹, 풍물난장 등 '자유참가작' 50개 작품과 4개 단체가 이틀 동안 진행하는 상시 퍼레이드가 열리고, 4일(일요일) 오후 5시에는 축제 참가 공연 팀 및 시민 퍼레이드단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는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선정 공연예술축제 선정을 축하하고 내년으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과 문화공연을 통해 풍물축제와 하나 되는 행사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인천 부평에서 풍물과 놀이를 통해 사람을 느끼고 시대의 아픔을 헤쳐 나가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했으면 한다“며 ”부평풍물축제를 인천시민이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을 넘어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난장을 펼치는 장으로 만들어 ‘공연예술축제’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평구축제위원회, 부평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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