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527만대 차량 고속도로로 몰려...일일 교통량 역대 '최다'

2015-09-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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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추석 당일인 27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총 527만대로, 일일 교통량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25일 456만대, 26일 422만대, 추석 당일인 27일 527만대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 1위는 지난해 추석 당일인 9월 8일 기록한 525만대였다. 2위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올해 8월14일 기록한 518만대였다. 

당초 교통 당국은 27일 고속도로 이용 교통량이 53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정체를 우려해 국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점차 늘면서 527만대에 그쳤다. 

실제로 추석 당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6시간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20분, 대전·강릉에서 서울까지 각각 3시간40분이 걸렸다. 이는 승용차 기준 요금소에서 요금소까지 도로공사가 집계한 대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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